내 나이 51세....어릴때 부터 정치라는 테두리속에 이를 직장으로 살아오신 아버님의 인생을 바라보며,,,"정치는 내 인생에서 제외"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으나, 피가 같아 그런지 아님 나이가 먹어 그런지 아님 애국하는 마음이 있어 그런지...몇 년전 부터 "정치"라는 부분이 내 인생의 한 귀둥이에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어이 없게도...
이번 촛불집회...태극기집회 그 사이에서 박근혜 탄핵을 보면서...서로 스스로 자화자찬을 하며 "국민이 성숙했다. 이제 선진정치에 들어섰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내 마음은 "글쎄...과연 그럴까? 내가 볼때는 그 나물에 그 밥인거로 보이는데".......공감을 하던 안 하던 내 주관을 말해 보고 싶어서. 이 아고라장에서......용기내어 글을 남겨봅니다
나는 내 스스로를 당근 "보수파"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 이유는 부산이 고향인 아버지와 북한 신의주가 고향인 어머님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수성향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가정환경이었기 떄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대통령분들을 보면서 그나마 우리나라 최고의 대통령을 꼽으라면 나는 "노무현"대통령을 1등으로 꼽습니다.... 제가 아무리 보수라지만 맞는건 맞는거니까...... 최악의 대통령 투성이었죠
이번 박근혜 사태를 보면서 그리고 탄핵이후 대통령후보들의 국민들의 평가를 보면서 아무리 정치적 국민수준이
높아졌다 하더라도...내가 볼때는 아직도 우리 국민 조차도 똑같이 박근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듯 보였습니다
1.보수인 내가 봐도 박근혜 그 분의 잘못은 명확하네요..."탄핵되어야 맞고...특히 세월호에 대해서는 죽어도 책임을 묻던지..아니면 어떻게던 사죄를 받던 해야합니다.
2.중요한건 발전된 정치적 국민수준으로 "박근혜탄핵"을 이끌어 냈음에도...차기 대통령선거에 대한 국민의 의식과
여론조사를 통해 보면...아직도 멀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3.금번 집회참석인원을 분석해 보면 더욱 명확할 듯 보입니다. 촛불 30% 태극기 10%나머지는 약한 성향의 보수/진보가 55% 나머지 5%정도라고 보여지더군요. 촛불이 100만까지 집결한건...약보수/진봉의 인원들이 "박근혜는 탄핵되어야 한다"는 명분에 대해 저와 같이 공감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4.근데...촛불/태극기 이 40%분들은 골수(?)이기 때문에...어떤 방법으로도 바꿀수가 없다는 건 우리 국민들이 더
잘 알 듯 지만. 나머지 60%이 분들이 어떻게 평가를 하냐에 따라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될듯 하나 여기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5.유승민 후보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제가 유승민을 지지하는 사람일수도 있다는거 인정합니다.보수성향이니 이해를...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촛불/태극기분들은 유승민을 아주 하한가로 평가하기 떄문에 그들로 부터 죽어도 인정을 받을 수 없습니다.
2)이유불문 유승민은 박근혜의 잘못된 부분을 조언 혹은 지적하다. 배신의 아이콘이란 소리를 들어가며 탈당을 하여 창당을 한 바른정당의 후보로서 지지율 3%에 머무르는 후보일 분이라는거죠~
3)유승민 후보도 명확하신 분이라고 하지만 사심이 있는지...명확하게 국민에게 이야길 못하더군요. 자기 자신에 대한 변명이건 아님 강한 주장이건..그래서 나름 저는 그분에게 실망을 하고 있습니다....하지만...내가 판단하는 키포인트는 우리 국민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게 좋을 듯 하네요
4)아무리 조그만 중소기업 혹은 조직속에도 줄이 있고 파가 있다는건 직장생활하시는 모든 분들은 잘 알것이다. 나 역시 직장생화 12년후 사업을 하고 있지만...회사 조직안에서도 우리나라 정치와 똑같은 지저분하고 더티하게 회사조직이 흘러갈 수 밖에 없음을 아마도 잘 인지 하실것입나다.
5)줄 잘서서 능력없어도 잘나가는 사람. 회사의 성장과는 무관하게 아부를 통해 자기 인생을 꽃 피우려는 사람.....그런 직장인들이 분명 잘 나가는게 현실이잖아요. 저 역시 조직안에서 쓴소리 그리고 강직함때문에 힘든 직장생활을 했었기에...그 조직의 역겨움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6)유승민 그 분 " 나는 잘 모릅니다" 허나 한가지는 알거 같네요. 박근혜를 보좌하면서 그 분의 잘못이나 문제점들을 조언하면서 박근헤의 눈에 점점 멀어졌다는거....야당이 제안한 안건이 국민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가결시킨 유승민...그로인해 배신의 아이콘, 공천탈락, 개무시를 당해가면서 어쩔수 없이 새 그릇에 몸을 담고 있는 유승민..이란 생각이 들기에.....하나 물어보겠습니다 "당신 같으면 줄과 아부로 박근혜의 밑에 있을 수 있을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있을수 있겠다고 대답하겠지...왜 자기 인생이 보장되니까...쉽지 않을거예요
7)내가 판단하는 유승민은 나라를 위해 자기를 인정하고 키워주는 박근혜에게 쓴소리를 할 줄아는 "국민을 위한 용감한 정치인" 이라고 저는 평가를 했습니다.....저만의 생각이지만... 이 글을 보는 어떤 분도 유승민 당시의 호 조건이라면 유승민처럼은 못할것이라는게 제 생각인거죠.,
8)더 이야기해서 이해를 시켜드려야 하는 부분도 많지만 시간이 많지않아 한가지만의 펙터를 이야기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요!!!!
그런 유승민의 지지율이 "3%"라는 현실입니다. ㅋ....보수/진보 40%를 뺴더라도 60%의 국민중에서도 3%만이 유승민을 지지한다는 것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각이라면...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씁쓸"이란 표현밖에 할 말이 없을듯 합니다. 결과적으로 전체적으로 보면 제가 잘못된 국민이겠죠. 조직이라는건 튀면 안되니까요. 튀게 되면 아무리 똑똑해도 그 무리속에서 병신될 수 밖에 없는건 흐름이니까.....
그 3%란게 저는 진심으로 슬픕니다. 제가 회사를 나와 사업을 하면서....전 직장의 사장이 찾아왔더군요.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지금까지 내가 봐 온 직원중에 "일적으로는 최고라고"....유승민 이 분이 제가 느끼는 가치관으로 박근혜를 저와 같은 마음으로 모시다 그런 유승민후보시라면...진짜 많이 슬플겁니다.
특히 직장생활하시는 분들...너무나도 잘 아실겁니다. 조직생활의 어려움...과연 진심으로 충정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인정받는 조직이 있는지를 판단해 보시면....멀은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정말 바뀌어야 합니다. 진정성을 가진 사람을 볼줄 아는..국민의 눈(유승민이 아니더라도..안희정, 이재명 다 좋습니다.)
기왕 탄핵된 시점에서 극우/극좌의 성향분들을 제외 하더라도....나머지 국민들로 인해 정말 출심을 가진 대통령을 뽑아 주기를 바라는 한 국민으로서...획일된 관점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 대통령 후보를 평가하여 진심으로 최고의 현명한 대통령선거에 임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 두서없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이 글로 욕 많이 먹겠지만...수정도 한 번 안 하고 그냥 느낀 그대로 써 내려간 글입니다. 글쓰는 재주없다 뭐라 하지 마시고...대한민국이 좀 더 성숙하고 잘사는 나라가 되길 희망하는 해외에서 사업하는 국민 한사람의 소리라고만 생각해 주셨으면 하네요.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듣고 싶고해서 글 남겨봄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WD